(1p)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저는 KB금융그룹 IR부를 맡고 있는 권봉중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2019년도 1분기 실적발표회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참여해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금번 실적발표회는 그룹의 CFO를 맡고 계시는 김기환 부사장님과 그룹의 임원분들께서 참석하고 계십니다.
오늘 발표 순서는 2019년도 1분기 실적에 대해서 김기환 부사장님께서 발표하실 예정이고,
발표 이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부사장님께서 1분기 실적에 대해서 발표해 주시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KB금융그룹 CFO 김기환 입니다.
KB금융그룹의 2019년 1분기 실적발표회에
참여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경영실적 발표에 앞서 영업개황에 대해 간략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KB금융그룹은 지난 4분기 비이자부문 중심의 실적부진에서 벗어나
본연의 이익체력을 회복하기 위하여 노력하였습니다.
은행을 중심으로 그룹의 핵심 수익기반인
이자이익 창출력을 꾸준히 강화하고,
증권, 손해보험 등 지난 분기에 실적이 부진했던
비은행 계열사의 수익성도 어느정도 회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장 일각의 우려와 달리
자산건전성도 예상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면서
그룹의 경상적 이익창출력의 가시성을 제고하였습니다.
다만, 여신성장 측면에서는
은행 원화대출금이 0.3% 증가하는데 그치는 등
과거 대비 다소 둔화된 모습입니다.
이는 기본적으로는 부동산시장, 규제여건, 경기전망 등
금융업 영업환경을 두루 고려하여, 건전성에 중점을 두고
좀더 보수적으로 여신성장 전략을 추진한 결과입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금융업을 둘러싼 영업환경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전망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국채의 장단기금리차가 역전되는 등 금융불안이 여전한 가운데,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 약화가 국내 시장금리 흐름에도 영향을 주면서
은행들의 금리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어
이익성장의 한계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 장기화는
한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에 큰 부담이 되고 있고,
각종 글로벌 경제지표들이 경기둔화 국면을 시사하는 만큼
과거 어느때 보다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당사는 이러한 금융환경 변화에 적기 대응하고자
올해에는 성장성보다 건전성과 수익성에 중점을 두고
안전∙우량 자산 중심의 질적성장을 추구하고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대하는데 주력하고자 합니다.
예컨대, 지난해 4분기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증권 Sales & Trading 부문의 경우,
운용인력을 강화하고ELS 수익모델을 안정화하는 등
관련 Process를 재정비하여 손익변동성을 관리하고 있으며,
2020년 新예대율 규정 시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저원가성예금을 유치하는데 KB의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는 각 계열사들이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업권 내 Top Tier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M&A를 통해 Inorganic Growth를 실현하는 등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KB캐피탈은 레버리지배율을 개선하고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3월에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였고
지주는BIS자기자본비율과 자본구조 유연성을 제고하기 위해
최대 4,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KB금융그룹은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철저히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Inorganic Growth, 해외진출 확대를 통해
성장동력을 추가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신중하면서도 과감한 행보를 이어가
리딩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2019년도 1분기 경영실적을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p)2019년 1분기 경영실적 Highlights–그룹 경영실적 총괄
KB금융그룹의 2019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8,457억원으로,
일회성 희망퇴직 비용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으로는 약 8,81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였습니다.
이는 희망퇴직 비용 등 일회성 비용과 유가증권 관련 손실 등으로
실적이 부진했던 전분기 대비 크게 개선된 실적이고,
작년 1분기 일회성 이익으로
은행 명동본점 매각익이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경상적 기준으로는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작년말에 실시한 희망퇴직 관련 비용의 인식시점이
일부 변경되면서 약 480억원이 비용으로 이번 분기에 인식되었습니다.
또한, 이번 실적에는 매년 1분기에 인식하는
사내복지기금 출연금 약1,010억원이 포함되어 있어,
이를 감안하면 당사의 경상적 이익체력은
지난 4분기의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
확연히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또한, 1분기 그룹의 총영업이익은 2조8,64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6%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금융시장이 안정화되면서
그룹의 유가증권 및 파생상품 관련 운용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보험수익과 수수료이익이 증가한데 주로 기인합니다.
그러면 경영실적을 부문별로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분기 그룹의 순이자이익은 2조 2,52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1%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은행 여신성장에 힘입어 이자이익이 견고하게 증가하고,
증권, 손해보험, 카드 등 주요 계열사의
이자이익 기여도 확대된 영향입니다.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영업일수가 줄면서
순이자이익이 소폭 감소하였습니다.
다음은 그룹 순수수료이익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1분기 순수수료이익은 5,506억원으로
카드 가맹점수수료율 인하에 따른 수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탁이익과 IB수수료 이익이 증가한데 힘입어
전분기 대비 11.1% 증가하였습니다.
특히, 은행의 신탁이익은 글로벌 증시 반등으로
ELS 상품의 조기상환과 신규판매가 확대된데 힘입어
전분기 대비 약 270억원 증가하여
작년 하반기 대비 개선된 실적흐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다만, 주식시장 호황으로 신탁수수료와 증권업수입수수료가
큰 폭으로 증가했던 전년동기 대비로는
순수수료이익이 다소 감소하였습니다.
1분기 기타영업손익은 621억원 순이익을 기록하여
3,30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던
전분기의 부진에서 벗어나 안정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금융시장 변동성이 컸던 지난 4분기와 달리
주식시장이 점차 안정화되면서
유가증권 및 파생상품 운용 관련 실적이 크게 개선된 영향으로,
특히, 지난 분기에 손실이 컸던 증권 Sales & Trading 부문의 경우
주식과 ETF부문의 운용역량을 강화하고
ELS 수익모델을 안정화하는 등 Process를 재정비하면서
운용손익이 빠르게 안정화 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분기 손해율 상승 등으로 부진했던 손해보험도
자동차 보험료 인상 효과와 계절적 사고감소 영향으로
손해율이 개선되면서 차츰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습니다.
향후 보험료 인상을 반영한Repricing과 사업비 효율화가 본격화되면
보험수익도 점진적으로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음으로 일반관리비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분기 그룹 일반관리비는 1조 5,139억원으로
희망퇴직 비용 영향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8.8% 증가하였습니다.
특히, 이번 분기에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매년 1분기에 적립하는 사내복지기금 영향으로
일반관리비가 다소 높아 보이지만,
이러한 계절적 요인을 제외한다면
분기당 일반관리비는 비교적 양호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 입니다.
1분기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1,917억원으로
대출자산 성장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272억원 증가하였으나,
Credit Cost 기준으로는 전년과 유사한 21bp를 기록하여
여전히 안정적으로 잘 관리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룹 1분기 영업외손익은 67억원으로
은행 명동사옥 매각 관련 일회성 이익이
있었던 전년동기 대비 감소하였습니다.
다음 페이지에서는 주요 재무지표를 설명 드리겠습니다.
(3p) 2019년 1분기 경영실적 Highlights – 주요 재무지표
2019년 1분기 그룹 ROA는 0.71%,
ROE는 9.59%를 기록하였습니다.
죄측 상단 그래프를 보시면,
지난 분기에는 거액 일회성 비용 및 손실 요인으로 일시적으로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번 1분기에는 그룹의 이익체력이 어느 정도 회복하여
경상적인 그룹 ROE는 9.98%를 시현하였습니다.
다음은 그룹 Cost Income Ratio입니다.
2019년 1분기 그룹 CIR은 52.8% 기록하였고,
이번 분기 일회성 요인인 희망퇴직비용 약 480억원을 제외한
경상적 CIR은 51.2% 수준입니다.
은행은 중장기적인 비용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매년 희망퇴직을 시행하고 있어
당장은 비용절감 효과를 체감하기 어려울 수 있으나,
불과 5년전만해도 그룹의 경상적 CIR이 60% 수준이었던 점을 상기하면
비용효율성은 꾸준히 제고되고 있음을 아실 수 있습니다.
다음은 대손충당금 전입비율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측의 그래프에서 보시듯이,
2019년 1분기 그룹과 은행의 Credit Cost는 각각 0.21%, 0.05%로
여전히 Sub-normal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여신포트폴리오의 질적 개선과 보수적 충당금 적립기조 유지 등
그 동안의 건전성 관리 노력의 결실로,
최근 Credit Cycle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KB 그룹차원의 리스크 관리 역량이
한층 입증되고 있습니다.
다음 페이지 입니다.
(4p) 2019년 1분기 경영실적 Highlights – 주요 재무지표
은행의 원화대출 성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좌측 상단 그래프를 보시면,
2019년 3월말 현재 은행 원화대출금은
전년말 대비 0.3% 증가한 258조원을 기록하였습니다.
부문별로 보시면, 가계대출은 전∙월세자금대출 등 안전자산 중심으로
전년말 대비 0.7% 증가하여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면, 기업대출은 전년말 대비 0.3% 감소하였는데,
이는 우량외감법인 중심으로 중소기업여신은 0.9% 성장하였지만,
대기업여신이 일시적인 거액 여신상환으로 감소하고,
내부적으로는 선제적 건전성 관리의 일환으로
잠재부실과 저수익 여신에 대한 리밸런싱을 진행한 영향입니다.
1분기 계절적 요인과 일시적 여신상환 영향을 감안 시
2분기부터는 대출성장이 좀 더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합니다만,
기본적으로는 올해의 여신정책을 보다 보수적으로 운용함으로써
안전∙우량여신 위주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다음으로 NIM을 보시면,
1분기 NIM은 그룹이 1.98%, 은행이 1.71%을 기록하여
전분기 대비 각각 1bp 상승하였습니다.
1분기 은행 NIM은 금리상승을 반영한 대출자산 Repricing 효과와
운용자산의 수익률 제고 노력 등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개선되었습니다.
올해 예대율 규제 강화에 대비하는 과정에서
일부 조달비용 부담 증가는 불가피할 수 있으나,
KB의 최대 강점인 우수한 영업력을 발휘하여
저원가성예금 유치를 확대하고
운용자산의 수익률을 제고하는 노력을 병행하여
앞으로도 NIM을 소폭이나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은 그룹 자본비율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측 그래프를 보시면,
2019년 3월말 기준 그룹 BIS비율은 14.83%,
CET1 비율은 14.18%을 기록하여
금융권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추진중인 4,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이 완료되는 경우
추가적인 자본비율의 개선이 예상됩니다.
다음입니다.
(5p) 2019년 1분기 경영실적 Highlights – 비용관리 및 인력∙채널운용 효율성 제고
이번 5페이지에서는
KB금융그룹의 비용관리와 은행의 인력 및 채널운용 전략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최근 수년간 은행권에서는 인력구조 개편 및 비용효율성 제고를 위해
큰 비용부담을 수반하는 희망퇴직이 정례화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업 Digitalization 트렌드에 맞춰
은행의 인력과 채널 운용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사도 중장기적인 비용효율성 개선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규모의 차이는 있지만 계속해서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으며
그 결과 인건비는 기본적으로 잘 통제되고 있습니다.
좌측 상단의 그래프를 보시면,
증권, 손해보험, 캐피탈을 제외한 기타계열사의 종업원급여는
희망퇴직을 실시한 2015년을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연간 임금상승률을 3% 내외로 가정할 때 인건비 자연증가분을 감안하면, 희망퇴직에 따른 인건비 절감 효과를 가늠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하단에 은행 일반관리비 그래프를 보시면,
2015년 약 2조3,210억원 규모이던 종업원급여는 매년 축소되었습니다.
그 결과, 2018년 기준 종업원급여는
2015년 대비 약 1,900억원이 감소하였고,
과거 5년간의 Compound Annual Growth Rate,
CAGR은 -1.09%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인건비 절감효과는 같은 기간에 증권, 손해보험, 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 인수 및 완전자회사化와 맞물려
그룹 연결 일반관리비가 크게 증가하면서 일정부분 희석된 측면이 있습니다.
상단에 그래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2018년 기준 증권, 손해보험, 캐피탈 세개 계열사의
일반관리비를 단순합산한 규모는 연간 약 1조6천억원으로
그룹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합니다.
그동안 매년 거액의 희망퇴직 비용이 발생함에 따라
그룹의 당기실적 측면에서 다소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나,
중장기적으로 비용효과는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되며,
희망퇴직을 포함하는 종합적인 인력관리 방안에 대해서는
경영진도 그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기업가치 제고 측면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추가적으로 마련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은 은행의 인력과 채널 운용전략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당사는 비대면채널 확대 등 금융환경의 변화에 발맞추어
영업점의 수를 줄이고ATM기의 운용을 슬림화하는 대신,
영업점 운용조직을 개편하고 특화점포 등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기존의1,000여개 영업점을
영업현장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한 138개 Partnership Group으로 개편하고
PG단위로 목표와 성과는 물론 기업금융 전문인력까지 공유함으로써
업무효율성을 강화하고 인력운용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양방향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해
WM소개영업의 핵심사업인 복합점포를 강화하고
법인자산관리 부문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계열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은행의 영업시간을 점주권의 특성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9 to 7 Bank’ 및 ‘After Bank’ 등
특화점포를 확대함으로써
고객과의 마케팅 접점을 다양화 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KB금융은 복합점포와
영업시간 특화점포 등의 운용 확대를 통하여
인력 및 채널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함으로써
미래 금융환경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합니다.
다음 페이지부터는 지금까지 설명드린 실적에 대한 세부자료이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것으로 KB금융그룹의 2019년 1분기 경영실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